2025 WINTER Vol. 164
ISSUE HEALTH COMMUNICATION
Seoul Medical Center news

서울의료원 주요 소식

글 _ 편집실

서울의료원,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과 취약 계층 독감 예방 접종

alt

서울의료원이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와 함께 쪽방촌 주민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은 건강 관리가 취약한 만큼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대비가 힘든 실정이다. 이번 접종은 이러한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 관리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8개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 동부, 북부, 서북, 서남, 어린이, 은평병원)이 참여하는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가 백신 2,300도스 전량을 후원했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서울에 재난?재해 발생 시 의료현장 활동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자 조직되었으며, 평시에는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의료 취약 계층의 질병 예방과 진료, 교육 등 현장 중심의 밀착형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의료원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얻었어요.”
의료진 감사 콘서트 개최

지난 10월 23일 서울의료원 1층 로비에서 음악이 들려왔다. 서울의료원에서 진료 및 수술을 받아 완쾌한 도한길 씨와 그의 밴드 ‘실버락’이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도한길 씨는 지난 1월, 외과 이솔 과장으로부터 위암 수술을 받았다. 검진 과정에서 발견된 위암 소식에 주변에서 다른 병원들도 추천했지만, 서울의료원을 오랫동안 믿고 다녔던 만큼 이번에도 서울의료원에서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7시간이나 걸린 수술은 잘 끝났고 한 달간의 입원 후 퇴원하면서 그는 새로운 인생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21년과 2023년에 두 차례에 걸쳐 순환기내과 이주호 과장으로부터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준 의료진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그의 배우자 역시 순환기내과 김석연 의무부원장의 오랜 환자였다. 이날 공연에서 총 다섯 곡을 연주했는데, 연주가 이어질 때마다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들과 직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서울의료원, 2025년 심장의 날 행사 성료

서울의료원은 지난 9월 25일 대강당에서 ‘조용한 위험, 두근거림의 경고’를 주제로 2025년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심장의 날 행사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1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첫 번째 강의는 서울의료원 순환기내과 김석연 의무부원장이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고혈압의 공격’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석연 의무부원장은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일상생활에서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이어 순환기내과 곽재진 과장이 ‘가슴이 두근두근, 부정맥이 보내는 경고’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곽재진 과장은 “부정맥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뇌졸중 또는 심부전과 같은 중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의료원, 2025 이종욱펠로우십
연수생 대상 감염병 대응 현장 견학 개최

서울의료원이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 임상연수생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종욱펠로우십은 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뜻을 계승하여 국제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협력국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녹십자의료재단 컨소시엄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프로그램에는 총 12개국에서 33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가나, 방글라데시, 우간다, 캄보디아 등 6개국 12명의 연수생들이 서울의료원을 방문했다. 지난 9월 8일에 진행된 현장 견학에서는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최재필 과장의 감염병 대응 이론 강의를 듣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의료원, 장애 친화 건강검진의 날 개최

서울의료원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보호자들의 건강 유지 여건 개선을 위한 ‘장애 친화 건강검진의 날’을 추진했다. 이번에 처음 개최된 서울의료원 장애 친화 건강검진의 날에서는 푸르메재단과 협력하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과 주 돌봄자인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서울의료원은 이를 위해 프리미엄 건강검진 구역 전체를 비우고 장애인 검진객을 맞이했다. 검진 항목의 경우 신체계측,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위내시경검사 등은 물론, 장애인들이 제때 받기 힘든 암 관련 검진 항목도 다수 시행되었다. 수검자의 성별, 연령,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해 장애인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OME
SNS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