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의료원 주요 소식
서울의료원, 2년 3개월 만에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해제
서울의료원이 5월 30일 부로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지정 해제되었다. 지난 2020년 2월 20일 서울시로부터 전담병으로 지정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병원 전체 병상을 일반 환자 입원치료를 위해 전환하고 일반 외래 진료도 정상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금까지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만 5,670명이며(5월 30일 기준) 이중 신내동 본원의 감염병전담병상에 입원한 환자는 8,765명이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20년 1월 30일 국내 5번 확진자가 입원하면서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후 같은 해 2월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교회에서 시작된 1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월 20일 감염병예방법 제37조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전체 병상을 소개하고 확진자 진료에 전념한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신내동 본원 365병상, 강남분원 40병상, 태릉과 한전 생활치료센터 각각 320병상과 124병상 등 총 849병상을 운영하면서 전국에서 단일 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병원 입원 환자가 감소하면서 강남분원이 먼저 전담병원 지정해제 되었고(4월 18일), 두 곳의 생활치료센터도 4월 말일자로 운영을 종료하였으며, 5월 30일에 본원이 최종적으로 전담병원에서 지정 해제되면서 서울의료원의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치료 시설들은 모두 운영이 종료되었다. 다만 아직 입원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일정 규모의 격리병상은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선별진료소와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등도 운영을 계속한다.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방문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이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음료와 쿠키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야시장 개최 무기한 연기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상인들의 매출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 대를 이용해 의료원을 찾은 푸드트럭들은 직원들에게 커피와 음료수를 즉석에서 만들어 나누어주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시립병원 12곳을 순회하면서 의료진을 위로하였다.
서울의료원,
서울시향과 업무 협약 체결
서울의료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과 지난 5월 30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대시민 참여 행사 공동 기획 및 의료 지원’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의료원 송관영 의료원장과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의료원과 서울시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규모 야외공연 시 의료 지원 ▲대시민 참여 행사의 공동 기획 및 추진 ▲서울의료원 직원을 위한 공연 입장권 할인 ▲서울시향 직원 대상 건강 강좌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1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힘내요 서울시민 2022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전석 1만 원 판매) 공연 수익금 전액인 1,247만 3천 원을 코로나19 극복과 환자 진료에 헌신한 서울의료원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송관영 의료원장은 “서울시향에서 의료진을 위해 공연 수익을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앞으로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을 위한 활동을 더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운동경기팀 우지수,
데플림픽 배드민턴 2관왕 쾌거
서울의료원 소속 우지수 선수가 데플림릭(청각장애인올림픽) 배드민턴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우지수 선수는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카시아스 두술에서 열린 ‘제24회 하계데플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과 복식 경기에서 우승하면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우지수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지난 2009년 제21회 타이베이 대회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배드민턴 강국의 위상을 되찾았다. 또한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43개(금 11, 은 18, 동 14)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의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데플림픽 국가대표로 선전하고 귀국한 서울의료원 소속 우지수, 유은경 선수를 만난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두 선수를 축하하며 “서울의료원의 유일한 직장운동경기부로 대내외에 우리 의료원의 위상을 높여 주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우지수 선수는 “이번에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주장도 맡아서 부담도 있었으나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 서울의료원과 함께 땀 흘린 소속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값진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