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INTER vol.152
ISSUE HEALTH COMMUNICATION
의료원 동정

4분기 서울의료원 주요 소식

코로나19로 중단된 쪽방촌 무료진료봉사 재개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중단되었던 쪽방촌 주민 대상 ‘찾아가는 무료진료소’ 운영을 2년 9개월 만에 재개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의료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 등 10명이 참여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나눔진료봉사단은 지난 9월 15일 서울시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 마련된 무료진료소에서 오후 2시부터 남대문쪽방촌 거주민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과 함께 혈압과 당뇨, 산소포화도 등 몸 상태를 체크하고 치아 검진과 스케일링 처치 및 약 처방 등의 치료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쪽방촌 주민과 같은 취약계층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장기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에 비용이 많이 드는 치아 관련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 현장에서 치과적 처치와 함께 환자별 맞춤형 진료 상담도 이루어졌다. 공공의료사업지원팀 장선미 차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시립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에 지정되어 그동안 취약계층 대상 진료서비스에 공백이 많았다”며 “나눔진료봉사단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진료봉사단, 주거 취약계층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시행

서울의료원 등 9개 시립병원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은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했다.지난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역 광장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 설치된 현장 진료소에서 실시한 백신접종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영등포 현장 접종과 시설 방문, 협력병원 통한 접종을 실시했으며 필요한 백신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 백신사업부로부터 후원받아 무료로 진행하였다.공공의료사업지원팀 강순원 팀장은 “3년 만의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라며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 속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아

서울의료원이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실시하는 ‘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에 따라 진행된 심사에서 서울의료원은 처음으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우수기관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17개 기관 중에 지방출자·출연기관으로는 유일하다.

2022년 평가에서는 총 46개 기관(신규 17, 재인증 29)이 인증을 받았으며 10월 28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이들 기관에 대한 인증수여식이 개최됐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 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는 인적자원개발기본법에 근거해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관리와 구성원에게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모범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받은 우수기관에는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의 인적자원 관리와 인재개발 역량의 우수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직원의 역량 개발과 성장에 아낌없이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직원 건강관리 프로젝트 ‘우리 회사 건강 어때?’ 실시

서울의료원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중랑구와 협약을 맺고 건강관리 프로젝트 ‘우리 회사 건강 어때?’ 운영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랑구에서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근로자 건강 증진과 건강한 일터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생활 실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서울의료원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먼저 지난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중랑구 보건소에서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건강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2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체성분과 신체능력 측정, 식단 및 금연 관련 상담과 교육 등의 행사가 오프라인에서 열렸다.

또한 프로젝트 전용 앱인 ‘워크온’을 통해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20만보 걷기, 하루 식단 사진 찍기, 건강다짐 4행시 글짓기 등 각종 이벤트와 미션을 진행하여 문화상품권이나 다이어트 식판 등의 상품을 지급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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