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처 시행

33병동은 응급실을 경유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병동입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입원이 결정되며, 환자의 질환에 따라 해당 진료과 병동으로 전과가 되어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또한 응급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신 장비와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 신속, 안전, 편안한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3병동은 응급의료센터와 긴밀히 연계된 단기입원병동인 만큼 알코올 중독, 독거노인, 취약 계층, 학대 피해자, 자살 시도자, 화재 및 재난 상황에서의 외상환자를 치료하는 병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현장이나 자살 시도자 중 일산화탄소 중독환자는 고압산소 치료를 병행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중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온 자살 의도를 가진 환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경우 내외과적인 치료 후에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이 이루어지며, 그 후 퇴원 계획이 세워집니다.

다양한 응급환자들이 오는 만큼 33병동은 원내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 격리 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감염 관리와 예방을 위해 방문객 관리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보호자 없는 환자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서울의료원은 간병인과 보호자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안심병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이에 33병동에 입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원 환자에게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라운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3병동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원을 통해 입원하는 외상환자와 보호자 없는 환자들이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대소변 등 기본 간호와 체위 변경, 일주일에 한 번씩 시행하는 침상 목욕, 욕창 관리, 구강 내 식이 섭취가 불가능한 환자를 위한 경관식이보조, 스스로 객담(가래)을 뱉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한 객담배액 처치, 소변줄, 비위관 등의 각종 배액관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3병동은 응급의료센터와 긴밀히 연계된 단기입원병동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입원 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33병동 식구들

공공의료본부장님이 주치의로 있는 33병동 모두는 치열한 하루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의료본부 업무와 33병동 담당 전문의까지 겸임하시면서도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늘 친절히 설명하시는 공공의료본부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믿음과 신뢰를 배웁니다. 또한 환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본 간호를 책임지며 묵묵히 일하는 조무사님과 보조원님들 역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최근 자살 시도 환자의 입원이 증가하여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이 늘어났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33병동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33병동은 환자들에게 최선의 간호를 제공할 것입니다.